전라남도 영암_이레성(영암 신북)

냠냠/주관적인 입맛

전라남도 영암_이레성(영암 신북)

류뚱 2021. 12. 5. 15:56

전라남도 영암_이레성(영암 신북)


안녕하세요 뚱이에요✋🏻
오늘은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에 생긴지 얼마 안 된
중화요리 식당을 소개하려고 해요.
정확한 주소는
전남 영암군 신북면 월평리 104-1
영업시간은
07:00 〰️ 22:00 까지
신북면이 시골이라 사람이 많지 않은데도
영업시간이 길어요❗️

점심시간에 미리 시간 맞춰서 먹고싶으신 분들은
010-5220-8900
으로 전화하셔서 메뉴랑 시간 예약해 놓으시면 됩니다.

메뉴판입니다❗️
여기는 특이한 점이 기본 짬뽕이 없어요.
삼선짬뽕과 고추짬뽕, 홍합짬뽕, 쟁반짬뽕 뿐!!
기본 짬뽕이 없어서 짬뽕 먹으려면 무조건 12,000원짜리
삼선짬뽕을 시켜야 된다는 점ㅠㅠ 아쉬워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건물은 깔끔해요.

중식당 느낌이 나는 건물

여기 사장님이 다른 지역에서 중식당 하시다가
이 곳으로 오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맛이 더 궁금했어요ㅎㅎ
주문과 동시에 음식을 조리하셔서 시간이 걸린다는 문구!
확인해주세요~~~

기본 찬은 단무지, 양파, 춘장 이렇게 나오고요.
더 필요하시면 셀프바에서 가져오시면 됩니다.

삼선짬뽕(12,000원)

이게 삼선짬뽕이에요.
홍합이 많이 들어있고 해산물로는 새우, 낙지, 오징어 정도?
그리고 생선살 같은 것이 들어있기도 했어요.
표고버섯은 통조림입니당!
이건 저희 어머니가 드셨는데
국물이 좀 텁텁하다고 하셨어요.
고춧가루 맛이 많이 나는 국물의 맛!
삼선짬뽕인데 재료가 다양하지 않은 것 같다고
조금 실망하셨어요🙃

고추짬뽕(13,000원)

저는 오히려 괜찮다고 느꼈던 고추짬뽕!
고춧가루는 적게 넣고 고추를 넣어서 매콤한 맛을 낸
짬뽕이였어요.

재료도 고추짬뽕이 조금 더 양이 많았고
낙지가 엄청 부드럽고 야들야들했어요.
고추짬뽕이라서 매운 맛을 기대했는데
매운 맛 보다는 매콤에 가까웠어요.

국물이 정말 깔끔하게 매콤하고 짜지 않아서
잘 먹었던 고추짬뽕❗️
하지만 가격은 너무 부담되긴 해요 🥲

매운 짜장(8,000원)

원래 이런 비주얼이 아닌데 ..
나올 때는 간짜장처럼 소스따로 면따로 나와요.
면에는 계란후라이가 올려져 나오지요~~
매운 짜장소스에도 오징어, 새우, 양송이 등 재료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씹는 즐거움이 있었어요.
짜장이라고 매워봤자 얼마나 맵겠어 했다간
좀 당황하실수도 ..?
혀가 따가울 정도의 매움이니까 생각 잘 해보시고
드셔야 해요ㅎㅎㅎ근데 전 매운 걸 좋아해서 그런지
제 입맛에 딱이였다는...!
원래 중화요리집 가면 저는 무조건 짬뽕파인데
여기서는 매운 짜장‼️
단 맛이 강한 옛날 전통 짜장과는 다르게
적당한 단 맛과 춘장의 짠 맛, 그리고 인위적이지 않은
매운 맛이 잘 어우러져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탕수육 소(20,000원)

탕수육 소짜리 양이에요.
양은 뭐 그냥 그런데 .. 가격이 좀ㅠㅠ
제가 요새 물가를 몰라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저렴한 중화요리집만 갔었나 ..?
저한테는 조금 비싸다고 느껴져요. 흑😢
근데 탕수육 맛은 좋았어요.
찹쌀탕수육이고 겉은 바삭함 잘 살아있으면서 속은
고기살이 부드러워서 잘 튀긴 탕수육 !!

탕수육 소스 색이 예쁘죠?
비트를 넣은 건지 색이 붉었는데 맛은 탕수육 소스랑
별 다를 건 없고 조금 더 새콤한 맛이 강했어요.
그리고 소스가 간이 좀 부족한 느낌이였답니다.
친구는 소스에 야채들이 절여져 있는 느낌이 아니라
신선해서 좋았다고 해요.
아마 소스랑 야채 따로 두고 나갈 때 합쳐서 나가나봐요.

가격이 좀 부담이 되서 한 번 갔을 때
다 먹어보진 못하고 두 번 방문하고 글을 쓰는 건데요.
정말 가격만 좀 더 저렴했으면 괜찮은 중화요리집이다❗️
딱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시골 사람들을 겨냥하려면 가성비가 좋아야 된다구요〰️
저는 신북면에 중국집 가라고 한다면
단골집인 중국관 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