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_시장분식(김해공항)

냠냠/주관적인 입맛

부산_시장분식(김해공항)

류뚱 2021. 1. 22. 15:33

부산_시장분식(김해공항)


안녕하세요 뚱이에요!
저 이번에 조용히 2박 3일로 부산에 다녀왔어요.
그래서 이틀동안 글도 못썼답니다ㅠㅠ
요번에 엄청 먹고 왔으니 많이 봐주세요😊

김해공항에 도착해서 제일 처음으로 간 곳은
공항과 가까이 있는 시장분식 이라는 곳이에요.
공항에서 버스타고 강서브라이트센터 정류장에 내려서
좀만 걸어오시면 되는데요.
시장 골목에 있어서 찾기 어려우실수도 있으니
지도로 찾아서 오셨으면 좋겠어요.

지도를 찾아서 오시면 정말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요.
사실 멀리서보면 저기가 식당인지도 모르겠어요.
저런 간판이 보이시면 의심말고 가보셔요ㅎㅎ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영업하고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니까 참고해주세요.

자리는 입식, 좌식 둘다 있어요.
저는 추워서 따땃한 방바닥에 앉았답니다🙂
메뉴는 많지 않고 간단해요.
그 중에서 저는 비빔칼국수와 비빔밥을 시켰어요.

테이블에 각각 김치가 있어요.
집게랑 가위로 덜어서 잘라 드시면 됩니다.
저는 이 김치가 맛있더라구요.
김장김치라서 시원하고 깔끔했어요.

이건 선지국인데요.
음식이 나오기전에 선지국 먼저 주세요.
기본으로 나오는 국인데도 엄청 맛있어요.
메뉴판에 선지국밥이 있던데
선지국밥을 먹었어도 맛있었겠다 싶었답니다.

선지가 제주도에서 먹었던 선지해장국의 선지랑은
다른 느낌이였어요. 여기 선지는 간을 먹는 듯한
식감이였어요. 퍽퍽하기도 한데 고소하고 따뜻해서
입에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선지국 꼭 드셔보세요!!

비빔밥(8,000원)

나물 색 맞춰서 담으셔서 보기도 좋아요.
김가루, 콩나물, 시금치, 당근, 무나물 이렇게 있어요.

양념장을 따로 추가하지 않고 나온 그대로
비벼봤어요. 저한테는 괜찮았는데
다른분들은 조금 싱거우실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비빔밥이 선지국이랑 진짜 잘어울려서
밥 든든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비빔밥 추천드려요.
근데 특별한 맛은 아니고 집에서도 해먹을수 있는
비빔밥이니까 너무 기대는 하지 마세요.
아 그리고 양념장에 다진 고기가 들어간 것 같아요.
고기가 완전 다져져서 많이 느껴지진 않아요.

비빔칼국수(8,000원)

비빔밥과 비주얼이 똑같죠?
밥이냐 면이냐의 차이점과 양념장이 다른것 같아요.

먹어보니까 면이 참 탱탱하고 찰져요.
쫄면같은 느낌도 나구요.
양념장도 새콤해요.
평소에 쫄면을 좋아하신다면 이 비빔칼국수도
무조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저는 면보다는 밥 파라서 선지국과 비빔밥의
조화가 더 입맛에 맞았어요😋

여기는 시장분식 지름길이에요..
시장분식 단골분들은 여기로 다니시더라구요.
근데 엄청 좁아서 배에 힘주고 들어가요ㅋㅋㅋ
지름길 이용하실 분들은 이용하세요!

김해공항 근처에 가신다면 한번 들려보시길 바래요.
내일도 부산 맛집 소개시켜 드릴게요!
내일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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