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_피슈마라홍탕

제주 피슈마라홍탕

안녕하세요 뚱이에요🌝
오늘은 잊을만하면 생각나고 또 먹고싶은
마라탕❗️
배달 말고 마라탕 전문식당에 직접 가서
먹어본 후기를 남겨드릴까해요.
제가 간 곳은 제주시청에 있는 피슈마라홍탕
이라는 곳이구요.
여기는 학생들이 엄청 오더라구요.
근데 신기한게 손님들이 거의 다 여자,,,
남자는 혼 마라탕하러 오신 남자분 한명이 끝
여자들한테 인기많은 마라탕🙂

코로나때문에 제일 먼저 가게에 들어가면
성함, 연락처 적구요!
적고있으면 직원이 와서 체온을 재준답니당.
손소독제도 꼭 해주세요!
우리 모두 협조해야 서로에게 좋은거니까요😊

자리를 잡고 바로 이곳으로 향합니다.

이 믹싱볼과 집게를 하나씩 들어주세요.
개인적으로 한그릇씩 드시려면 각자 개인 믹싱볼에
재료를 담으시구요. 다같이 건져서 나눠먹겠다 하면
한 믹싱볼에 재료를 담아주시면 돼요.

반대편에는 단무지와 꿔바로우소스,
식초가 준비되어 있어요.

재료에는 떡종류와 얼린 두부, 포두부,
푸주, 감자, 연근 등이 있구요.

꼬치류도 준비되어 있어요.
꼬치는 개당 1,000원

당연히 야채들도 있어요.
배추, 청경채, 숙주, 면 종류와

새송이버섯, 맛타리, 팽이버섯, 표고버섯,
목이버섯도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흰목이버섯이
없었던게 아쉽네요ㅠㅠ

아까 말했지만 꼬치류는 개당 1,000원이고
우동사리와 라면사리도 개당 1,000원 입니당~~

재료를 다 담으셨으면 계산대로 가셔서 무게를 재요.
마라탕으로 드실 땐 야채100g 당 가격은 2,000원
마라샹궈로 드실 땐 야채100g 당 가격 3,200원
그리고 고기를 추가하실 수 있는데 소고기, 양고기 있구요.
둘 다 100g에 3,000원 가격이에요.

무게로 가격을 책정하니까 물기있는 당면같은 건
물기 탈탈 털어서 믹싱볼에 담아야겠죠???🙂
그리고 맵기를 정하셔야 되는데
마라탕은 0단계부터 4단계까지 있고
마라샹궈는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있어요.
1단계부터 3단계까지는
마라탕과 마라샹궈의 맵기가 똑같구요.
0단계와 4단계가 마라탕에 추가돼요.
0단계는 애들도 먹을 수 있는 땅콩소스 고소한 맛
1단계는 평범한 매운맛 (신라면 정도의 맵기)
2단계는 매운거 많이 먹어본 분들이 먹는 맛있게 매운 맛
3단계는 불닭볶음면 맵기의 매운맛
4단계는 매운맛의 달인들만 추천하는 매운맛

저는 4단계는 좀 겁나고 3단계로 주문했습니다ㅎㅎ
그리고 꿔바로우 추가도 했어요.

원산지 표기도 되어있으니 확인해보세요.

주문을 다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제를 해주세요.
총 24,800원이 나왔네요.

결제까지 마치고 자리에 다시 가서 앉아요.

테이블마다 수저통이 있어요.
여기서 수저랑 젓가락을 챙겨주세요.

앉아있고 한 5분지났나..?
엄청 빨리 음식이 나왔어요.
팔팔 끓는 물에 재료들을 다 데쳐서 끓이나봐요.

숙주 좋아하니까 많이많이
버섯도 많이많이

3단계인데도 저한테는 그냥 매콤정도였어요.
국물 색만 봐도 안매워보이죠?
근데 맵기가 아쉬웠던거 빼고는 아주 맛있었어요.
간도 좋고 너무 느끼하지도 않고
학생들이 많이 오는 이유가 있네요.
마라탕하면 매울것같은 이미지인데
3단계에도 적당히 매콤하면서 위에 자극을 주지 않아서
젓가락이 멈추질 않았어요ㅋㅋㅋ
원래 마라탕 국물은 잘 안먹고 야채들만 건져먹는데
여기껀 국물 흡입했네요. 밥 말아 먹고싶었다는 ...

꿔바로우가 나왔어요!
꿔바로우는 조리시간이 오래걸리는 듯 했어요.
드실거라면 마라탕 재료고르기 전에 미리 말해둬야
마라탕과 같이 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다섯조각에 9,000원 ..
이 한조각에 1,800원 이라는 소리인데..
음 비싼 것 같아요.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튀김옷도 너무 기름지지 않아서 좋았구요.
근데 제가 원래 즐겨먹는 꿔바로우 집이 있는데
거기에 비해서 고기도 엄청 얇고 어딘가 밋밋했어요.
양도 너무 아쉽구요 흑

다음엔 마라샹궈와 볶음밥을 먹어볼까봐요.
쇼좌빙(중국 길거리음식)도 있다고 하던데..
먹어볼게 많네요 히히
이래서 제가 살을 못빼요😂

피슈마라홍탕이 체인점이더라구요??
대전, 대구, 세종, 포항 등 다양한 곳에 있으니
한번쯤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오늘도 맛있는것만 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