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표선 꽃돼지촌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동네에 새로생긴 고깃집을 다녀왔어요.

표선 꽃돼지촌 이라는 곳이구요.
지금 오픈 행사로 11월 13일까지 소주 2,500원으로
행사중이에요 ~ 근데 내일이 13일이네요? ㅎㅎ
제가 좀 늦었나봐요 ...

영업시간은 11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입니다~

돼지고기위주의 메뉴들이 있어요.
가격을 보니까 싸다는게 느껴지시죠?

여긴 솥뚜껑 불판을 사용해요!!
돼지고기를 구울때만!

밑반찬은 파채, 김치종류 3가지, 양파지, 쌈야채,
미역무침, 오징어젓갈 등이 나와요.
저는 근데 밑반찬에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ㅎㅎ
저기 있는 된장이 맛있었어요!
된장같은데 구린내 안나는 된장 맛이라서
구수하고 좋았어요.
이따가 된장찌개도 나오는데 그 된장찌개도
이 된장을 사용한 것 같아요.

저희는 모듬구이(목살,삼겹살,가브리살) 30,000원
시켰어요. 사진을 잘찍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선홍빛이 아니에요ㅎㅎ
가격이 싼 이유가 여기서 나오는데
모든 고기들이 냉동되었다가 해동된 것 같더라구요.
목살은 나올때부터 덜 녹아 있었구요ㅎ
그래도 맛만 있으면 됐지 하고 고기를 올렸어요.

생각보다 열이 빨리 올라와요.
근데 이게 단점이 고기가 너무 붙어요ㅠㅠ
기름기 많은 부위가 아니면 떼어낼 때 고생이에요 ,,

고기를 익히고 먹어본 맛은!?
그냥 싼맛에 먹을만하다.
돈은 아껴야되고 고기는 먹고싶을때
여기 오면 만족할것 같아요.
버섯 완전 두툼하게 썰어져있어서 대만족.
버섯 짱좋아ㅎㅎㅎ
고기들이 냉동이라서 퍽퍽하고 냄새가 심할줄 알았는데
퍽퍽하지도 않고 냄새도 양파지나 파채랑
같이 먹으면 안느껴지는 정도였어요.
고기부위 중에 젤 맘에 들었던건 목살이에요.
원래 삼겹살, 오겹살 좋아하는데
여기는 오히려 목살이 더 낫더라구요.

그 다음으로 먹은 막창구이(1인분 10,000원)
막창은 미국산이네요.
막창이 처음에 나올때 비주얼쇼크 였던게 ..
나 냉동이다 티내면서 나오더라구요.
그냥 냉동고에서 바로 꺼낸 막창을 가지고 오셔서
직접 잘라주셨어요.
그게 좀 충격이였지만 맛은 냄새도 안나고 괜찮았어요.
이거 완전 바삭하게 구워서 드시면
약간 옛날통닭 맛도 나고ㅋㅋㅋ치킨 껍데기 맛도 나요.
사장님이 막창 냄새 안나게 손질하시는거 정말 잘하시네요.
사장님도 꽤 자부심있어 하시는 눈치🌝

이거는 막창 소스에요~
막장에 청양고추, 부추 들어가있고
맛은 흔한 막장의 맛과 비슷해요.
소스 찍어먹었을 때 청양고추가 매콤해서 좋았어요.

제가 또 후식을 안먹을 사람이 아니죠?
후식냉면은 따로 없지만
냉면(5,000원)
물냉면 주문했구요.
국물이 애매해서 식초, 겨자 무조건 추가해야돼요.
입맛에 맞게 잘 조절해서 드시면
나름 먹을만 해요.
솔직히 저는 고깃집에서 냉면 시키는건
고기랑 싸먹으려고 시키는 거라서
적당한 간만 맞으면 된답니당ㅎㅎㅎ

멸치국수(5,000원)
이거 양이 정말 많았어요!
먹어도 먹어도 양이 늘어나는 매직..
국물은 사실 맛없었구요.
간을 잘 맞아서 면만 건져먹었어요.
국물에서 약간의 멸치 비린맛이 느껴져서ㅠㅠ

원래 초반에 주셨어야 하는데
깜빡하셔서 다른거 다 먹고 나서야
나온 된장찌개!
근데 이거 맛있었어요ㅎㅎㅎ
간이 좀 세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밥이랑 먹으면 아주 맛있는 된장찌개😋
배만 안불렀으면 밥 말아먹었을거에요!!
처음 간건데 많은 메뉴들을 먹어본 것 같네요.
사장님들이 친절하셔서 장사가 잘됐으면 좋겠는 식당😊
나중에는 두루치기 먹어봐야지~~~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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