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_애월연어(시청점)

냠냠/주관적인 입맛

제주_애월연어(시청점)

류뚱 2020. 10. 7. 17:17

오늘은 휴무날이여서
병원 다녀오는 길에 시청에 생긴 애월 연어
라는 곳에 다녀왔어요.
여기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서
앉아서 먹을수 있는 공간이 아주 협소했어요!
안쪽에 4명, 바깥에 4~5명 앉을 공간이 있는데
요새 날씨가 추워져서 밖에서는 못먹을테니
안에 공간만 생각하면 그냥 포장만 해서 가시는게
훨씬 편할 것 같아요.

그대신 배달의 민족으로 배달은 하는 것 같으니
이 점 참고해주시구요 ~

가게 외관이에요!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네요.
브레이크 타임도 있으니 잘 확인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메뉴는 연어 전문점답게 연어로 된 메뉴들이 많네요.
여기서 제가 고른 메뉴는 따봉👍🏻표시가 되어있는
대왕 연어초밥 과 대왕 스노우초밥
4피스씩 시켰어요.

연어는 노르웨이산~
노르웨이가 연어로 유명하죠ㅎㅎ

포장했을때 싸주시는 품목들은
먼저 양조간장501
그리고 우동국물. 연한 우동국물이라서
초밥 먹고 후루룩 마셔도 맛에 큰 영향을 주지않아요.
오히려 더 잘 넘어가서 좋았다는!

산고추와 생강초절임
산고추는 느끼할 때 하나씩 먹어주면 좋아요.
전 생강은 별로 안좋아해서 ㅎㅎㅎ

그리고 이건 스노우초밥을 찍어먹는 소스와
양파..샐러드? 라고 해야하나ㅋㅋㅋ
그 네네치킨의 크리미언소스 연한 맛이라고
말하면 맛이 느껴지실란가요...?

이렇게 친절하게 손글씨로 설명을 해주셨어요.
근데 전 가위로 안잘라먹을거에요.
입안 가득 먹는게 좋다구요!!😆

이것이 대왕연어초밥 ~~!!
특제간장소스를 바른거라고 하더라구요.

레몬이랑 비교해서 밥이 크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는 잘 못느끼실 것 같네요 ㅠㅠ
진짜 엄청 큰데..

그만큼 연어도 크긴 커요.

두툼하구요!
제가 사는 곳이랑 이 매장이랑
버스로 한시간이 넘게 걸리거든요?
그리고 버스 기다리는 시간까지 계산하면
거의 2시간동안 방치됐는데
그 정도 치고는 연어가 싱싱한 편이에요.
바로 먹었으면 정말 맛있었을텐데..
그리고 밥이 커서 그런지
아무리 연어에 간장양념이 발려있다해도
싱거운 편이였어요.
추가로 주신 그냥 일반 간장에 찍어먹던가
아니면 저는 밥을 덜어내고 먹었답니당.
양파샐러드랑 같이 먹어도 조합이 좋았어요.

스노우 초밥이에요 ~
치즈가 정말 많이 뿌려져있죠?
위에 한덩어리씩 있는 하얀건
크림치즈 같았어요.
맛도 그렇고ㅎㅎ

스노우초밥이 눈 덮힌 한라산을 표현했다고 하네요.
설명이 참 예쁘네요.
제가 너무 감성적인건가요?ㅋㅋㅋ

같이 주신 스노우초밥 찍어먹는 소스에 찍어서
먹어봤는데 왘ㅋㅋ!!!
너무 많이 찍었어요 .
코가 너무 아파요 ...
소스는 와사비마요네즈 소스인데
달달하다고 얕보면 안되겠어요.
와사비의 매운맛이 코를 강타해서
눈물이 핑 돌아요.
즉당히 ~~~ 뭐든 적당한게 최고에요😅

저는 스노우초밥은 대왕으로 먹는것보단
그냥 우리가 흔히 아는 초밥 사이즈의 크기로
먹는게 더 맛있을 것 같았어요.
시청점은 대왕 사이즈의 크기로만 팔지만
애월 본점에서는
작은 사이즈의 초밥도 있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여러분들도 잘 알아보고 가셔요 ~~

크기가 크니까 느끼함도 배가 되는것 같아요.
산고추를 다 먹어버렸어요ㅋㅋㅋ
그리고 밥도 많아서 조금씩 덜어내고 먹었는데도
거의 밥 한공기는 남은것 같네요.
다 먹으면 배는 확실히 부를듯!
젓가락을 두개 챙겨주셨는데
저는 혼자 먹었그등요ㅎ

대왕연어초밥 4피스에
13900원 거의 14000원,
대왕스노우초밥 4피스에
14900원 거의 15000원 ..
비싸다 비싸 ㅎ

저 갑자기 엄마가 싸주신 김밥 먹고싶네요🙂
대왕 연어초밥 궁금하시면 애월연어에서 한번 드셔보세요~
한번쯤은 먹어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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